가전업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판촉 행사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한달간 공휴일과 토요일 일요일에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디지털캠코더를 무료로 빌려준다. 참가자들에게는 얼굴 페인트,행운의 카드 추첨,캠코더 무상 애프터서비스(AS) 등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또 디지털TV '파브'를 구입한 고객을 찾아가 제품 내부청소 및 화질검사를 해주는 '파브 클린서비스'를 실시한다. LG전자는 공원과 백화점 등 가족단위 나들이가 많은 장소에서 '2003 트롬 점보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모두 50차례에 걸쳐 마술쇼 퍼즐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대우일렉트로닉스도 친환경·친건강의 제품 이미지 홍보를 위해 수도권 지역 주요 유통점과 연계,'출범 대우일렉트로닉스' 길거리 홍보행사를 실시한다. 회사측은 제품관련 퀴즈 및 각종 게임을 통해 고객들에게 접근할 계획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