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제주지역 중소기업체의 체감경기가 계속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중소기업협동중앙회 제주지회에 따르면 최근 도내 2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4월중 업황 건강도지수(SBHI)가 76으로 전월보다 6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업황실적 SBHI를 보면 경상이익 64, 내수판매 65.2, 내수판매 65.2, 수출 70, 생산 및 자금조달 사정 각각 74, 고용수준 88 등으로 모든 부문의 업황지수가 3개월 연속 100을 밑돌아 업황이 저조했다. SBH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월보다 좋아졌다는 업체가 더 많음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 가동률도 66.4%에 그쳐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가동률이 60%대에 머물러제주도내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