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의 전세계 휴대폰 출하량이 1억760만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6% 증가했으나 지난해 4.4분기에 비해서는12.4% 줄어들었다고 대만 전자시보가 시장조사기관 IDC의 자료를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IDC는 "계속되는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신기술 도입으로 인해 1.4분기 실적이 양호해짐에 따라 올해 휴대폰 업계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IDC 자료에 의하면 이 기간 시장점유율에서 LG전자[66570]가 5.2%로 소니에릭슨을 제치고 5위에 올랐으며 노키아는 35.5%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노키아는 이 기간에 3천815만400대를 출하했으며 점유율 15.5%로 2위를 차지한모토로라는 1천670만대를, 12.3%의 삼성전자[05930]는 1천320만대를, 7.4%를 보인지멘스가 800만대를 만들어 냈고 LG전자는 562만대로 그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노키아가 이 기간에 98만대를 출하해 57.3%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고 소니에릭슨(19만대/11.1%), 모토로라(12만7천대/7.4%),삼성전자(8만8천대/5.1%), 핸드스프링(7만대/4.1%) 등 업체가 각각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