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방송 수신기, DVD플레이어, MP3플레이어 등에 쓰이는 오디오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부터 매년 22%씩 성장해 오는 2007년에는 68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반도체 전문 온라인 매체 세미콘덕터 비즈니스 뉴스가2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시장조사기관 포워드 컨셉츠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002년에 25억달러 규모였던 이 분야 시장이 이처럼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워드 컨셉츠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오디오 반도체 시장은 미국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아시아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15% 성장이 예상된다. 또 전체 오디오 반도체 시장에서 개인용 가전기기에 들어가는 제품이 차지하는매출액 비중은 작년의 85%에서 오는 2007년에는 92%로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이 시장조사기관은 시러스 로직사(社)가 이 분야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시그마텔사(社)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