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라크전쟁 당시 국내유가 안정을 위해 낮췄던 원유 및 석유제품의 관세율을 종전 세율로 환원함에 따라 SK㈜ LG칼텍스정유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3사가 3일 0시부터 휘발유 가격을 ℓ당 5원씩 올리는 등 석유제품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SK㈜는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가격을 ℓ당 1천2백24원에서 1천2백29원으로 인상했으며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5백55원과 5백40원으로, 경유는 7백24원으로 각각 올렸다. LG칼텍스정유와 현대오일뱅크도 휘발유값을 각각 1천2백29원과 1천2백39원으로 높였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