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대우그룹 산하 오리온전기의 베트남현지법인인 오리온-하넬은 1일 텔레비전 평면브라운관 생산라인 설치를 위해 5천만달러를 새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커브형 브라운관을 주로 생산해온 오리온-하넬은 평면브라운 생산라인 신설로 국제경쟁력이 강화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트남과의 합작회사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업체로 평가받고 있는 오리온-하넬은 지난해 9천950만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제품 가운데 72%를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 수출했다.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s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