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 방크가 올들어 4월말 현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서 기업 인수합병(M&A) 활동을 가장 활발히 전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자체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이체 방크는 이 기간에 성사시킨기업 M&A 건수가 14건에 거래액수로는 76억3천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미국 씨티그룹으로 기업 M&A건수 9건에 거래액이 60억9천만달러였다. 또 3위는 성사 건수 7건에 58억9천만달러의 거래를 기록한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 4위는 성사 건수 16건에 51억6천만달러의 거래액을 보인 J.P모건, 5위는 11건에 42억8천만달러의 거래 실적을 올린 골드만 삭스가 각각 차지했다. 세계 최대의 금융 서비스 그룹인 씨티그룹은 최근 1주사이 말레이시아 인터내셔널 해운사의 싱가포르 소재 아메리칸 이글 유조선사에 대한 인수 합병(10억달러 규모)등 2건(M&A 거래금액 27억6천만달러)을 성사시킴으로써 단숨에 2위에 올라섰다고이 통신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