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닛코(日鑛)금속이 풍산[05810]에 대한 위탁생산 물량을 늘리는 등 제휴 관계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닛코는 현재 OEM 계약에 의해 풍산측에 위탁하고 있는 제품의 생산 물량을 향후 3년간 현재의 4배 수준인 600t으로 확대하고 일본 국내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풍산에 생산을 위탁하는 제품은 구리, 주석, 인, 청동, 황동 등 주로 정보기술(IT) 부품 소재로 현재 가나가와(神奈川)현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3년간 순차적으로 풍산에 이관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닛코는 풍산측에 기술자를 파견하는 한편 반제품 생산 및 미세 가공 기술도 이전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