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평균가동률이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지난 3월에도 70%에 미치지도 못하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천500개사를 대상으로 설비 가동상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3월중 평균가동률은 69.7%로 전월(69.9%)과 작년 동월(74.9%)에 비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중소기업 평균가동률을 지난해 11월(71.5%), 12월(70.8%), 1월(70.5%), 2월(69.9%), 3월(69.7%) 등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2개월째 70%에도 미치지 못하는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 업종에서 정상가동률 수준인 80%를 밑돌았으며 특히 섬유제품(63.7%), 출판.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65.7%), 가죽.가방 및 신발(67.4%) 등의 업종은 매우 낮은 가동률 수준을 보였다. 기업규모 및 부문별로는 소기업(-0.2%p)과 중기업(-0.2%p), 경공업(-0.4%p)과중화학공업(-0.1%p) 모두 전월에 비해 가동률이 하락했으며 소기업(67.7%)과 경공업(68.0%)의 평균가동률은 5개월 연속 70%를 넘어서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