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기금사업 요구액이 대폭 증가했다. 기획예산처는 1일 41개 정부기금이 제출한 내년도 신규 및 주요계속사업은 258개 사업, 41조2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금액으로 2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신규사업은 14개, 2천408억원이다. 사업비의 지출성질별로는 연금급여, 출연.보조 등 경상지출이 18조7천억원으로20.2% 증가한 것을 비롯, 경기활성화를 위한 융자지출 21조원(25.2%), 출자 등 자본지출 1조5천억원(44.9%) 등이다. 예산처는 이달 중 이들 사업에 대한 심의를 실시, 중장기 기금수지 전망과 내년도 기금운용계획 조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