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계사무소는 지난 4월 한달 서울 소비자물가지수가 111.8을 기록,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내용별로는 주거비와 식료품이 오른 반면 석유류 등의 하락으로 광열.수도와 교통.통신부문이 내려 전월대비 0%로 보합을 이뤘다. 또 농.축.수산물과 공산품을 포함한 상품은 하락했지만 개인서비스를 포함한 서비스요금은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품목과 기본 생필품을 위주로 하는 생활물가는 전월대비 0.2% 떨어진데 비해 전년 동월대비 4.3% 올랐다. 계절적 변동이 큰 어개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 하락했고 전년 동월대비 9%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