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에 편입된 329개 미국 기업들의 지난 1.4분기 이익 증가율이 최근 2년 6개월간 최고치인 11%로 나타났다고 시장조사기관인 톰슨 파이낸셜이 28일 밝혔다. 이같은 기업들의 순익 증가는 비용절감 노력과 일부 업체들의 노후설비 교체 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톰슨 파이낸셜의 처크 힐 조사담당이사는 시장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 8%를 웃도는 1.4분기의 순익 증가에 따라 4분기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S&P 500 지수는 이라크 전쟁 등의 영향으로 1.4분기에 3.6% 하락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에 힘입어 올들어 2.2% 상승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