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철강구조물 제조업체인 덕신철강공업(대표 김명환)이 24일 천안공장을 준공,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생산능력을 크게 높였다. 천안공장은 50억원을 들여 지난해 8월 착공한 공장으로 기존 김포 생산시설을 이전한 것이다. 이 공장에서는 기존 폼데크 플레이트 외에 하우징데크 플레이트를 새로 생산하며,월간 생산능력은 폼데크 플레이트가 3천?,하우징데크 플레이트가 10만㎡에 이른다. 데크 플레이트는 콘크리트 타설 전에 바닥에 설치하는 철강 거푸집이다. 회사 관계자는 "데크 플레이트는 강판 구조물을 이용한 최신 공법의 거푸집이어서 그동안 사용되던 합판 패널을 상당부분 대체하고 있다"며 "생산능력이 대폭 늘어난 만큼 연간 매출도 1백억원에서 3백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덕신철강은 지난 1980년 설립됐으며 그동안 주요 생산품인 데크 플레이트를 정선 강원랜드,일산 하나로통신,부산 밀레오레 등에 공급했다. (041)558-4461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