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경기도 시화.반월공단 입주기업의 이주를 유치하고 나섰다. 전남도 투자유치단은 25일 안산시 미라마호텔에서 시화.반월공단 입주 기업 가운데 공장이전 및 확장 가능 업체 대표 등 30여명을 초청,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전남도는 이날 달라진 투자 환경과 인센티브 제도, 대불국가산업단지 등에 대해설명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고속도로, 호남선 전철화사업, 공항, 항만 등 편리한 교통망과 우수한 인력, 안정된 노사문화, 저렴한 공장용지 등을 내세우며 이전시 최고 56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전남지역이 더 이상 투자의 불모지대가 아니라 동북아 경제권의 투자 최적지임을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인에 대해 향후 1박2일 일정으로 대불국가산업단지 등을 돌아보는 투자여행(Investment Tour)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산=연합뉴스) 강창구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