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엔테크놀로지(회장 최인섭)는 자동차의 연료탱크에서 공급하는 연료의 압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완전연소를 돕는 '매직캡슐'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동차의 연료탱크에서 연료펌프가 공급하는 압력을 차단했다가 엔진의 속도에 따라 필요한 연료량 만큼만 엔진 내부에 분사시켜 준다. 이를 다는데 20분 정도 소요된다. 최인섭 회장은 "현재의 엔진구조는 사용하고 남은 연료를 다시 연료탱크로 돌려보내는 방식이어서 연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지만 매직캡슐은 직접 분사방식으로 연비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쓰리엔테크놀로지는 올해 중국에 20만대를 비롯 일본에 13만대,대만에 11만대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98년에 설립된 쓰리엔테크놀로지는 수출 확대로 올해 1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032)884-6665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