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올해 공적자금 원리금 29조원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재경부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올해 공적자금상환기금 운용계획보고서에서 올해 재정에서 원금 13조원과 이자 3조6천억원을 부담하고,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가 회수자금 등으로 12조4천억원을 부담해 상환할 계획이라고밝혔다. 재정부담분 16조6천억원의 자금은 일반회계에서 2조원을 출연받고,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 국채발행기금 14조7천억원을 예탁받아 조달할 계획이라고 재경부는설명했다. 국회는 지난해 공적자금중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추정되는 69조원에 대해 재정에서 49조원, 금융권에서 20조원을 25년간 부담하도록 공적자금상환기금법 등 관련법률을 제.개정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전승현기자 choinal@yna.co.kr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