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삼성전자 사장 시절 받았던 80억원대의 스톡옵션을 포기했다. 삼성전자는 21일 공시를 통해 진 장관이 스톡옵션 7만주를 포기함에 따라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스톡옵션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2001년 부여돼 내년 3월10일부터 행사할 수 있었던 이번 스톡옵션의 행사가격은 19만7천원. 이날 종가 30만9천원 기준으로 예상 차익은 78억3천3백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