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유명 백화점에 로봇 안내사원이 등장했다. 다카시마야 백화점 신주쿠점은 혼다자동차가 만든 세계 최초의 인간형 로봇인 '아시모'를 안내사원으로 채용,21일부터 매장에 투입했다. 아시모는 매장을 천천히 순회하면서 '어서 오십시오'라고 인사,고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다카시마야 백화점은 1년간 아시모를 빌리기로 혼다와 계약을 체결했으나 임차액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본의 국립과학관에서도 안내원으로 활약했으나,일반인들이 많이 몰리는 백화점 매장에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