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후쿠(東北)전력이 한국가스공사와 액화천연가스(LNG)의 상호 조달에 관한 협정 체결에 합의했다고 일본 닛칸고교(日刊工業)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도후쿠전력은 LNG 조달에 관한 위기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한국가스공사와의 협력관계 체결에 기본적으로 합의했으며 조만간 한국에서 정식으로 계약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이번에 체결될 계약은 비상시 LNG의 긴급 상호조달을 비롯해 LNG운반선 운항정보 상호 교환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후쿠전력은 지난해 12월 한국 동서발전과 석탄 상호조달 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한국업체와 잇따라 연료 업무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월 일본 주부(中部)전력 및 대만 공영석유회사와도 LNG의 상호조달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