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은 최근 중국 영제전기창(永濟電機廠)과 `7.2kV, 2.5kA급 고전압 직류송전용 사이리스터 설계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국제 공동연구 수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기연구원은 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11개월 동안 7.2kV, 2.5kA급 전력변환용 고전압 사이리스터에 필요한 소자와 공정설계기술을 개발한다. 전기연구원이 개발키로 한 고전압 사이리스터 소자는 일반 산업분야에서 전력변환용으로 사용되는 중요한 부품이다. 연구원은 이 기간에 고전압 직류송전(HVDC)용 사이리스터와 소자의 고내압 구조설계, 과도상태와 정상상태의 설계 변수, 증폭게이트 구조설계 등을 포함한 소자 공정설계 기본기술도 중점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지일우기자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