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관변 연구소인 충화 경제연구소(CIER)가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올해 대만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하향조정했다고 대만 경제일보가 18일 보도했다. CIER는 전날 사스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감안해 올해 GDP성장률을 3.6%에서 3.51%로 낮추고 사스가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성장률이 2.71%로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밝혔다. 분기별로 대만 경제는 지난 1.4분기에 4.24% 성장할 것으로 추산됐으며 2.4분기에는 2.98%로 낮아진 뒤 3.4분기와 4.4분기에 성장률이 각각 3.03%와 3.79%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