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한국중부발전㈜에 선순위무담보 채권 발행자로서 `A3'의 장기신용등급을 부여했으며 신용전망은 `부정적'(negative)이라고 16일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에 대해 이날 처음으로 신용등급을 매긴 무디스는 이같은 신용평가에 대해 `A3/부정적'인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평가에는 다양한 발전 자산을 토대로 한 한국중부발전의 건전한 영업 현황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또 무디스는 한국 정부가 점진적인 경쟁체제 도입이라는 기준 아래 업체의 재정현황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전력분야에 대한 개혁을 실시할 것이라는 예상이 함께 반영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