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4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미-영-호 연합군의이라크전 승전에 힙입어 주가가 반등하고 유가가 하락하면서 전월 대비 10.9% 상승한 108.2을 기록했다. 웨스트 뱅킹그룹과 멜버른 인스티튜티는 최근 소비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신뢰지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01년 6월 이래 이처럼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호주의 이같은 신뢰지수 상승은 일반 소매및 가전 그리고 가구 소매 업체들의판매를 촉진하고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만간 인하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경제동향의 바로미터인 소비자 신뢰지수가 일반적으로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과관련, 낙관주의자가 비관주의자를 압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드니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