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 진출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IT수출종합정보시스템이 오는 10월부터 가동된다. 정보통신부는 IT벤처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6억원을 들여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내에 IT수출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외국의 법률 세제 무역정보 및 해외 IT산업 기술동향 정보 등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수출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관련,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는 오는 28일까지 시스템 개발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2천여개의 IT 중소기업에 수출정보를 제공할 경우 정보를 얻는데 드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분기마다 30여개 업체를 선정해 해외 바이어와 직접 연결해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