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15일 2억200만달러를 지급하고 플로리다주와의 반독점 소송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MS는 이번 합의에 따라 플로리다주의 개인 및 기업 고객이 컴퓨터나 소프트웨어를 어떤 업체의 것이든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급되지 않은 금액의 절반은 플로리다 공립학교에 배정돼 빈민 구호 활동에 쓰일 것이라고 MS는 덧붙였다. MS는 이미 연방정부 및 9개 주와 반독점법 위반 혐의 소송의 법정 밖 화해에 합의했으며 지난 1월에는 캘리포니아 소비자들의 반독점 소송도 11억달러로 종결했다. (레드먼드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