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중국내 외국인 직접투자가 작년 동기 대비57% 증가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14일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올 1.4분기 외국인 직접투자가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57% 늘어난 131억달러를 나타냈으며 단기투자 전망을 나타내는 투자계약 규모도 무려 60% 상승한 23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지난해 중국내 외국인 투자규모는 520억달러에 달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최대의투자시장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에서 발원한 사스(SARS.증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중국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미국의 투자은행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당초 7%에서 6.5%로 낮춰 잡았다. 한편 중국 경제는 올 1.4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9.9% 성장률을 보였으며 이는최근 6년간 가장 높은 것이라고 한 보고서가 밝혔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in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