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가구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 10위권 진입이 목표입니다." 진명가구는 회사이름 보다 '소르젠떼'가구라는 브랜드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혼수가구 시장에서 떠오르는 업체다. 김용길 대표는 회사이름보다는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데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브랜드 파워는 결국 소비자들이 인정해야 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찾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진명가구는 전 제품을 무늬목 소재만을 이용해 깔끔한 디자인처리로 고급스럽게 만들고 있다. 수납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장롱의 내외부에 보다 많은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김 대표는 "불황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회사차원의 디자인 개발이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리점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대리점의 실내 인테리어를 소비자들의 눈을 끌도록 환하고 밝게 변화시켜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온라인판매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네티즌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신뢰의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진명가구는 매년 매출액의 2% 이상을 디자인 개발비로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