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5일 0시부터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을ℓ당 50원씩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SK㈜가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의 세후 공장도가는 현행 ℓ당1천274원에서 1천224원으로 50원 인하되며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ℓ당 600원과 585원에서 550원과 535원으로, 경유는 769원에서 719원으로 각각 내린다. SK㈜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분을 반영, 당초 5월 1일 인하할 예정인 석유제품가격을 소비자 연료비 부담 등을 감안해 일정을 앞당겨 미리 인하하기로 했다"면서 "5월초에는 정부의 관세 및 수입부과금 환원시기 등을 감안해 조정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칼텍스정유와 현대오일뱅크도 조만간 석유제품가격 인하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