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은(銀)살균 시스템'을 적용한 은살균 파워드럼 세탁기 `Ag Plus'(모델명: SEW-3P105A)를 14일 출시했다. 3년간 30여명의 연구인력과 6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개발한 은살균 세탁기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욕구를 반영, 전기 분해된 은나노입자(Ag+)의 살균 및 항균특성을 국내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은살균시스템에 의해 발생한 은나노 입자를 통해 의류에 묻은 세균 및 곰팡이균의 제거가 가능한 `은살균코스'와 세탁후 의류에서의 세균증식을 억제시키는 `은항균코스'가 채택됐으며 한국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항균마크를 취득했다. 또 2단계 고농축 세탁의 '찌든때 세탁코스'로 기존제품 대비 세탁력을 30% 높였고 세탁찌꺼기를 완벽히 제거하는 '세탁조 자동세척' 기능을 더했다. 소비자 가격은 80만원대. 삼성전자는 올해 세탁기 시장을 드럼세탁기 30만대, 전자동 세탁기 및 기타 100만대 규모로 보고 각각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