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재정자금 조기집행 확대에 따른 국고금 부족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일반회계부담으로 2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14일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대상기관들의 경쟁입찰을 거쳐 16일 발행되며 만기는 91일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시중에 통화가 많이 풀려 있어 한국은행 차입금보다 재정증권을 발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재정증권 추가발행 여부는 6월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 해 재정증권발행 또는 한은 차입금으로 모두 5조원을 조달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