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실바 칼데론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10일 "세계 원유시장은 현재 하루 200만배럴의 과잉 공급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칼데론 총장은 이날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최근 유가 하락의 이유 가운데 일부는 과잉 공급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함으로써 오는 24일의 OPEC 특별회의에서 산유량을 줄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최근 유가는 이라크전과 같은 불확실성에 의해 영향고 있다고 진단하고이같은 요인들 때문에 OPEC 회원국 석유장관들이 대책 마련을 위해 특별회의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