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소비자신뢰도가 전주보다 소폭 개선됐다고 다우존스가 2일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ABC방송과 머니 매거진이 무작위로 추출한 전국의 성인 남녀 1천6명 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난달 30일로 끝난 1주일 동안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주의 마이너스 28에서 마이너스 26으로 2 포인트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ABC방송과 머니 매거진은 전쟁이 발발하기 전 기간을 포함하는 지난 4주간의 소비자신뢰도가 마이너스 25를 계속 웃돌았다고 지적하고 이라크전이 소비자신뢰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비율은 22%로 전주의 21%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자신의 재정 상태가 양호하다고 대답한 비율 역시 55%로 전주의 54%보다 높았졌다. 현 시점이 상품 구매의 적기라는 견해도 33%에서 34%로 약간 늘어났다. 이 조사의 오차 범위는 ±3% 포인트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