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제2발전소가 한국수력원자력㈜ 2002년도 경영실적평가에서 원자력본부군(群) 발전부문에서 최우수 실적을 거두었다. 2일 월성원전에 따르면 제2발전소는 지난 1년간 발전소별 전력생산량과 안전운영, 방사선관리 등 경영실적에서 국내 4곳의 8개 원자력발전소 중 1위를 차지했다. 제2발전소는 지난 98년 3호기, 지난 99년 4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발전설비 이용률 세계 1위 세차례,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 두차례를 각각 달성했다. 월성원전 관계자는 "한주기(15-20개월)동안 고장정지 없이 연속해서 전력을 생산하는 OCTF를 3호기가 상업운전 개시후 2년8개월만에, 4호기가 2년6개월만에 각각달성해 국내 원전중 최단기간내 OCTF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1년간의 발전부문 경영실적을 평가해 소속 직원들의상여금을 차등지급하고 있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기자 realis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