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체이스, 아이디어 글로벌, MMS 인터내셔널 등 국제 투자기관들이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을 이유로 싱가포르의 올해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조정했다. J.P.모건은 2일 싱가포르의 올해 GDP 예상 성장률을 기존의 3%에서 1.9%로 하향조정했으며 아이디어 글로벌은 3.6%였던 전망치를 2.8%로 낮췄다. MMS 인터내셔널 역시 올해 GDP 성장률 예상치를 3.5%에서 3%로 줄였다. J.P.모건의 경제전문가 리안 치아 리앙씨는 항공운송, 호텔, 소매업 등 관광 관련 업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2.2%의 GDP 성장률을 나타냈던 싱가포르는 올해 성장률을 2-5%로 예상하고 있다. (싱가포르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