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의 파업 철회 소식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시간외 거래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낙폭은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시간외 거래에서 전날 종가보다 70센트 낮은 배럴당 29.08달러까지 하락했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 가격은 오후 2시34분(이하 한국시간) 현재 배럴당 29.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 가격은 한때 전날 정규장 종가보다 33센트 낮은 배럴당 25.4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오후 1시49분 현재 배럴당 25.55달러에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의 에너지 분야 개인 분석가인 사이먼 게임스-토머스씨는 "시장에불확실성이 감돌고 있지만 유가 상승 요인이 될 만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어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