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의 파업이 철회되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TV 연설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데 따른 조기 종전 기대로 유가가 1일 시간외 거래에서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은 이날 저녁 7시5분(한국 시간 2일 오전 9시5분) 현재 정규장 폐장가보다 배럴당 62센트(2.1%)가 떨어진 29.16달러에 거래됐다. 유가는 이날 정규장에서도 배럴당 29.78달러로 1.26달러(4.1%)가 하락했다. 지난 1월 현재 이라크와 나이지리아산 원유는 미국이 소비한 물량 가운데 10%를 차지했으며 지난주에 유가는 이라크와 나이지리아로부터의 생산 감소 때문에 12% 상승했었다. (시드니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