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사장 김 인)는 지진, 홍수, 화재 등 자연재해와 전쟁, 테러 등 유사시에 고객사 비지니스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체계를구축하는 BCP(비지니스 상시 운용 체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BCP 서비스란 자연, 인간, 기술과 관련한 각종 요인으로 발생하는 사고와 비상사태로 인해 고객사의 사업운영에 문제가 생길 경우 적정시간 안에 순차적으로 사업운영을 회복하고 재가동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삼성SDS는 지난 92년 경기도 과천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고 96년에는 국내최초로 구미에 백업센터 체제를 완비, 그동안 쌓은 금융, 전자, 유통/서비스, 공공부문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는 독자적인 BCP 방법론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이에 따라 고객사의 사업 연속성 체계를 수립하는 BCP 컨설팅서비스는 물론, BCP 컨설팅을 통해 수립한 BCP 방안을 실제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재해복구구축서비스, BCP 관제서비스, BCP 교육훈련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삼성SDS 관계자는 "BCP 방법론을 통해 먼저 고객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상황에 맞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