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등 인천정유 채권단은 이회사에 대한 법원의 법정관리 결정에 따라 국내외 정유사들을 대상으로 제3자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일본 등 해외 1∼2곳과 국내 정유사 1곳이 적극적인 인수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독자생존이 어려운 만큼 정리계획안에 따라 앞으로 1년내 제3자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법정관리인이 새로 선임되는 대로 매각자문기관을 선정해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매각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법 파산부는 채권단의 청산의견에도 불구, 인천정유에 대해 법정관리 인가 결정을 내렸다. 인천지법은 그러나 법정관리인의 경우 채권단의 요청에 따라 새로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