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반도체시장이 1천33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정보기술 전문 온라인 매체 일렉트로닉 뉴스가 시장조사기관 일렉트로닉 트렌드 퍼블리케이션(ETP)의 보고서를 인용해 25일 밝혔다. 이같은 시장 규모는 지난해의 1천210억달러에 비해 9.9%가 늘어난 수준이다. 보고서는 또 세계 반도체시장이 내년에 1천530억달러 규모로 늘었다가 2005년에는 1천420억달러로 축소된 뒤 2006년 1천540억달러, 2007년 1천690억달러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기기 작동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하나의 반도체에 집적시킨 `시스템 온 칩'(SoC)의 세계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136억달러에서 오는 2007년에는 347억달러로 연 평균 20%가 넘는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