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고속주행시 안정성 및 핸들링 성능뿐 아니라 저소음과 안락한 승차감 성능도 갖춘 고성능(UHP) 타이어인 `엑스타 DX'를 개발, 3월말부터 시판한다고 26일 밝혔다. 엑스타 DX는 국내 중대형 세단인 그랜저XG, 오피러스, SM5, 매그너스, 체어맨, 투스카니 등에 장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규격들로 구성되며 가격은 개당 약 14만-20만원이다. 금호타이어는 저소음 및 승차감이 뛰어난 엑스타 DX의 개발로 기존의 엑스타 수프라, 엑스타 MX, 엑스타 KH11, 엑스타 STX와 함께 UHP 타이어 제품군의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엑스타 DX의 출시에 맞춰 오는 6월30일까지 엑스타 제품 4개 이상을 구입한 고객중 15명을 추첨해 8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말보로 마스터스 F3 경기와 9월 일본 슈퍼다이큐 경기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레이싱 월드투어페스티벌'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그동안 수입타이어에 빼앗겼던 국내 UHP 타이어시장을 재탈환하기 위해 올해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 22일 영업사원과 엔지니어들을 초청, `UHP 타이어시장 재탈환'이라는 주제로 결의대회를 가졌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