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25일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매입 규모를 현재보다 50% 늘린 3조엔(250억달러)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후쿠이 도시히코 총재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이사회가 끝난 뒤 "최근 증시의 불안정성이 증대됐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하고 "은행들이 주식 투자의 위험을 모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이날 회의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일본은행이 독립된 1998년 이후처음 개최되는 이번 비상 정책이사회의는 이라크전의 영향을 포함해 현재 진행되는경제와 금융시장 환경의 변화와 관련된 문제를 전반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yd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