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오는 2.4분기 경기가 지난 1.4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국 25개 산업단지에 입주한 7백80개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00으로 나타났다. BSI가 100 이상일 경우는 경기회복을 전망하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응답업체들은 대중국 수출 호조세 지속,이라크전의 조기종료 가능성 등을 경기 상승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북핵문제에 따른 투자 위축,가계부채 급증,주식시장의 침체 등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