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이 도시히코(福井俊彦) 일본은행 총재는 20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후쿠이 총재는 "이라크전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움직임과 경제 파급 효과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하고 "시장 안정을 위해 어떤 조치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일본은행 내부에 총재가 이끄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히고 "전쟁 이후 금융시장의 동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