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시세는 20일 이라크전 발발과 함께 자동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아직까지 투매 조짐은 엿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때 t당 1천716.50달러까지 올랐던 구리는 1,684달러까지 떨어졌다가 1,687달러로 다소 회복됐으나 전날 폐장 무렵의 1,707달러보다는 여전히 20달러나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매도와 매수 호가의 차이가 보통 때의 t당 3-4달러보다 훨씬 많은 10-12달러로 벌어지면서 거래는 극히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는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판단 아래 t당 1,680달러가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yd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