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위 규모의 노트북 PC 제조업체인 컴팰 일렉트로닉스가 올해 500만대의 노트북 PC를 출하할 계획이라고 다우존스가 이 회사의게리 루 최고재무담당자(CFO)의 말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루 CFO는 3년 전에 컴팰의 전체 매출 가운데 노트북 PC의 비중이 80%였지만 올해는 이 비율이 59%로 줄어들 것이라며 대신 개인휴대단말기(PDA)와 휴대폰의 비중이 올해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루 CFO에 따르면 이 회사는 휴렛패커드, 델 컴퓨터, 도시바, 에이서 등 4개 업체에 매출의 상당 부분을 의존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