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2주기가 조촐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오는 21일 고 정 명예회장의 2주기는 특별한 공식행사 없이 가족들끼리 조용하게 치를 것"이라며 "구체적인 것은 가족들의 논의에 따라 이뤄지겠지만 아직 회사나 외부에 알려진 것은 없다"고 19일 말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에서 가족과 외부 인사 등이 참석한가운데 열렸던 정 명예회장 1주기 추도식과는 달리 2주기는 가족 중심으로 조촐하게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몽구 현대차 회장,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미국 스탠퍼드대 연수중 일시 귀국한 정몽준 의원 등 형제와 가족들이 함께 모여 제사를 지내거나 선영을참배할지 여부도 미지수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