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부 전 포스코[05490] 회장이 회사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 포스코는 유 전 회장을 향후 1년간 상임고문으로 위촉키로 했으며 상임고문에대한 예우로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 사무실을 제공하고 일정수준의 급여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창업자인 박태준 명예회장은 정식으로는 비상임고문이며 명예회장이라는 `비공식' 타이틀을 부여받았다. 포스코는 정관에 따라 회장의 명으로 고문이나 촉탁을 위촉할 수 있도록 돼 있으며, 유 전 회장의 상임고문 위촉도 이구택 회장이 임원들과 논의해 결정한 것으로전해졌다. 이구택 회장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선배 회장들로부터 많이 배울 것"이라고 밝혔고 조만간 박 명예회장 등 전임 회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