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등 세계적 휴대폰업체들이 중국업체들의 고속 성장으로 중국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17일 보도했다. AWSJ는 중국 신식산업부(한국의 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닝보버드 TCL모바일 등 중국 휴대폰업체들의 중국내 시장점유율이 2001년 22%에서 지난해 39%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반면 같은 기간 모토로라의 점유율은 29%에서 26%로,노키아는 22%에서 18%로 각각 감소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지멘스도 4.7%로 전년의 9.7%에 비해 5% 포인트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