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6570]는 자사의 cdma2000-1x 컬러휴대폰 LG-KP6100이 독일 IFDA(Industrial Forum Design Hannover)에서 주관하는 세계적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Design Award 2003'에서 제품 패키지 디자인 부문금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그 동안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전자제품 업체의 제품들이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적은 여러 차례 있었으나 국내업체 제품이 분야별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이 제품은 외부창에 유기EL(전계발광소자)을, 내부창에 6만5천컬러 TFT-LCD(초박막액정화면)를 사용했으며,고급 메탈 소재에 세련된 라운드형 디자인, 폴더 전후면 대칭 등의 특징을 갖췄다. 이 휴대폰은 23인치 LCD 모니터인 플래트론 L2320A와 분리형 룸 에어컨 S-087CDR/LS-107CDR 등 올해 iF 우수 디자인상을 받은 다른 제품들과 함께 독일 하노버에서열리고 있는 국제 정보통신박람회 CeBIT의 iF협회 부스에 전시중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2.2인치 26만컬러 TFT-LCD ▲30만 화소급 디지털 카메라 ▲주문형비디오 및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 등의 기능을 갖춘 유럽형 GSM/GPRS 및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겸용 DB(듀얼밴드) 휴대폰 LG-U8100을 CeBIT에 전시, 3세대 휴대전화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노버=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