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사태와 북한의 미사일 재시험 발표 등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한국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가 다시 급등, 2%대를 눈앞에 뒀다. 1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장에서 거래된 10년만기외평채 가산금리는 전날보다 0.25%포인트 올라 미국 재무부채권(TB)기준 1.9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금리가 다시 경신된 것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경제상황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잠시 주춤했던 가산금리가 다시 뛴 데는 SK글로벌 분식회계 수사발표가 해외시장에서도 반영되고 북한이 미사일을 다시 시험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가산금리 기준이 TB 10년물에서 5년물로 바뀐 이후 1.2∼1.3%대에 서 안정됐던 외평채 가산금리는 지난 7일 1.62%, 10일 1.75%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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